NP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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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민연금 뉴스 진행을 맡은 앵커 Z입니다. 이제 곧 추석인데, 명절 준비는 잘 하고 계시나요?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2주나 빨라 여름의 끝자락에 명절을 맞이하는 기분입니다. 고향을 찾거나 가족, 친척들을 빨리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는데요. 추석 연휴에는 오랜만에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시길 바랍니다. 풍성한 소식을 담은 국민연금 주요 뉴스 시작합니다.
News 1
News 2
News 3
News 4
첫 번째 뉴스입니다.
‘전 국민의 든든한 노후 보장! 노령, 장애, 사망에 대한 연금급여 지급!’하면 바로 떠오르실 텐데요.
네, 바로 국민연금입니다. 국민연금 제도를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이 37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M과 알아보겠습니다. M기자 국민연금공단을 소개해 주세요.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노령, 장애, 사망에 대해 연금급여를 지급하여 국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7년 9월 18일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7주년! 어느덧 청년을 넘어 완숙한 중년을 바라보는 시간이 흘렀네요. 국민의 든든한 노후 보장, 말만 들어도 든든합니다. 그동안 국민연금공단의 발자취가 궁금한데요?
국민연금 제도 시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제도 확대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88년 1월 1일, 1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 후 1995년 농어촌지역, 1999년 도시지역 확대 적용을 통해 마침내 전 국민 연금시대를 열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며 더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2008년 노후설계서비스, 2011년 장애인지원서비스, 2014년 기초연금 지원 사업 등 업무 영역을 확장하여 종합복지서비스제공 기관으로 발돋움하였습니다.

기관 운영 측면에서는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사회보험제도 및 기금운용 관련 연구 수행을 위해 1995년 국민연금연구원 설치,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재원인 국민연금기금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1999년 기금운용본부를 설치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6월, 공단 본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전주로 이전하였습니다. 장애심사를 위한 별도의 장애심사센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국 112개 지사와 뉴욕, 런던,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금융시장 중심지 및 투자 거점지 4곳에는 해외사무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국민연금공단의 다양한 발자취를 모아서 보니 감회가 새로운 느낌입니다. 제도 시행 이후 가입자, 수급자의 수치도 큰 변화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네, 1988년 443만 명이던 가입자는 2024년 5월 말 기준 2,210만 명이 되었고, 연금 수급자는 687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 국민에게 연금 혜택이 두루 미칠 수 있도록 노후 준비 취약 계층을 제도층으로 편입하는 노력과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이 세계 3대 연기금이라고 하는데요. 어떤가요?
맞습니다. 2023년 말 기준 기금 적립금이 1,000조를 달성한 부분은 봄·여름호의 NPS뉴스를 통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기금 수익금 127조 원, 수익률 13.59%를 기록하며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4년 6월 말 기준 기금적립금 1,147조 원, 수익률은 9.71%를 기록하였습니다.

기금운용본부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운용환경에 대응하여 투자 다변화, 운용전략 고도화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다양한 복지서비스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공단은 가입, 급여관리 업무, 기금관리사업과 같은 제도의 집행업무 외에도 다양한 복지서비스사업을 실시해왔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복지서비스사업에는 노후준비지원사업, 장애등록심사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기초연금지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2008년 노후준비지원사업이 실시되었고 장애 관련 복지서비스사업이 2007년(장애등급심사사업), 2011년(장애인활동지원사업), 2012년(기초수급자 근로능력평가사업)에 걸쳐 차례로 도입되었습니다. 2014년부터는 기초연금 지원사업이 정착되었습니다.
이처럼 복지사서비스사업은 공단의 핵심 업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사업을 포괄하는 종합복지서비스 기관으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공단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인터넷과 디지털 환경의 변화도 이전과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단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디지털 플랫폼·데이터 기반 행정 등 지능 정보를 활용한 일상생활이 보편화된 시대에 발맞춰 공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 서비스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 불편을 경감하고 선제적으로 챙겨주는 사용자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 개편(모바일 ‘MY알리미’, 전자문서 금융 채널 도입 등)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여러 매체를 거치지 않고 기관의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SNS콘텐츠 플랫폼 ‘국민연금 온에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웹진 ‘내 곁에 국민연금’도 인쇄 환경에서 벗어나 더 많은 분이 편리하게 보실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결과물입니다. 또, 다양한 연금 정보와 트렌디한 영상이 올라오는 국민연금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창립 37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의 포부도 궁금합니다.
네, 국민연금공단은 아래와 같이 포부를 전해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7년 국민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여러분의 든든한 노후준비를 함께하는 기관으로 더욱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입자 확대 등 연금수급권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의 연금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가입 기회와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민 노후 소득 보장의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하겠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연금개혁을 위한 과정에서 공단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민연금을 올바르게 알리고, 개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방면의 대국민 소통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있는 자세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단이 되겠습니다.

네, 창립 37주년을 맞이하여 국민연금공단의 역사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37년 발자취는 국민 여러분이 공단을 믿고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금제도를 만들고 국민연금과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을호 두 번째 뉴스는 지난 9월 4일 발표된 연금개혁안에 대한 소식입니다. 정부가 이번 발표를 통해 연금개혁 논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 M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통해 연금개혁 방향성을 제시하고, 21대 국회 산하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공론화를 실시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였는데요.
복지부는 연금개혁이 매우 시급한 과제인 만큼 개혁 논의의 계기를 마련하고, 여·야 간 조속한 합의를 견인하기 위해 개혁안을 마련하였다면서, 이번 연금개혁 추진계획은 새로운 재정 전망, 공론화 등에서 나타난 국민 의견을 세밀하게 검토하여 수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군요. 정부 발표 연금개혁안의 추진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네, 정부에서는 ‘모수개혁, 기금수익률 제고로 장기 재정 안정성 확보’, ‘세대별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 지급보장 명확화 등 미래세대 신뢰 강화’,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 다층 연금체계 내실화로 실질소득 제고’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안을 발표한 보건복지부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네, 직접 정부안을 발표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개혁안의 핵심은 모든 세대가 제도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세대 간 형성을 제고하고 국민들의 노후생활을 더욱 든든히 보장하기 위한 방안들도 세밀하게 검토해 마련했다”라고 말했고, 아울러, “이번 개혁안이 연금개혁 논의를 다시금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국회가 조속히 연금특위, 여·야·정 협의체 등 논의구조를 통해 개혁을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금개혁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임이 분명합니다. 국회 논의, 사회적 합의 등을 통해 앞으로 보험료를 내야 할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연금개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세 번째 뉴스입니다.
<내 곁에 국민연금> 봄호와 여름호에서 말씀드린 국민연금기금의 성과 기억하시나요? 국민연금기금이 작년 사상 최대 기금적립금 1,000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는 5.82%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올리며 호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도 1분기 못지않은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M과 알아보겠습니다. M기자 올해 상반기 기금 운용수익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네, 1분기에 이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8월 29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 올해 상반기 기금 운용수익률 9.71%, 운용 수익금 102조 4,00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680조 4,000억 원의 누적 수익금이 쌓이고, 1,147조 원의 기금이 적립된 것입니다.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추이

(단위: 조 원, 2024. 6월 말 기준)

기금적립금 1,200조 원을 바라보게 됐네요! 그렇다면 상반기 자산별 잠정수익률은 어떻게 되나요?
네,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상반기 자산별 잠정수익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주식 20.47%, 국내주식 8.61%, 해외채권 7.95%, 대체투자 7.79%, 국내채권 1.66% 순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자산별 잠정수익률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군요. 올해 상반기에 큰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올해 여섯 달 동안 9.71%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요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국 기술주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이 양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해외자산 기금 운용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주식 부문부터 더욱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미국 물가 상승 우려에도 인공지능(AI) 수요와 기대가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외주식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약세 효과가 더해지며 기금 운용수익률이 20%를 넘었는데요. 그 때문에 해외주식이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견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사정으로 불안했던 채권 부문은 어떤가요?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는데요.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지 효과로 개선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네.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 중 국내외 주식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국내외 채권은 금리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지 효과로 수익률을 냈습니다. 한편, 부동산투자, 사모벤처투자, 인프라투자 등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추후 연말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2024년 상반기 국민연금공단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알아봤습니다. 작년에 이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 운용수익률이 앞으로도 상승 곡선을 타기를 기대해 봅니다.
네 번째 뉴스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의 9월은 ‘청렴의 달’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민연금공단은 해마다 청탁금지법 시행일과 공단 창립기념일이 있는 9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하고 공단 구성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M에게 자세한 소식을 물어보겠습니다. M기자, 공단은 ‘청렴의 달’을 맞이해 어떤 일을 했나요?
대표적으로 청렴누리문화제를 꼽을 수 있는데요. 2014년 국민연금공단은 전라북도교육청, 농촌진흥청 등 전북 지역 공공기관과 청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감사 역량을 진작시키고자 전북 청렴클러스터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전북 청렴클러스터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반부패 청렴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에 청렴 인식을 확산하고자 2016년부터 ‘청렴누리문화제’를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년 행사 내용은 조금씩 바뀌지만,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부조리를 감시한다는 골자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청렴누리문화제’가 실시됐을 텐데요. 어떤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됐나요?
올해는 전북 소재 공공기관과 협업해 군산 선유도에서 ‘전북청렴누리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문화제에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와 각 기관의 고위직들은 함께 청렴 의지를 표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선유도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공단의 청렴성을 전파했습니다.
*플로깅: 스웨덴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공단과 협업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행한 청렴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세요.
공단 상임감사는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클린레터’를 발송했습니다. ‘클린레터’란 공단의 상임감사가 직접 작성한 서한문으로 부조리에 대한 익명 신고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클린레터’ 수신자는 물론 누구나 상임감사에게 직접 신고 또는 익명 신고 채널인 헬프라인을 통해 공단의 부조리 행위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공단이 부패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공단 직원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는 행사도 진행했나요?
네. 공단은 ‘소통하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렴 백일장과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단은 내부 직원에게 이해충돌방지 관련 에피소드를 공모하고, 이중 선정작은 웹툰으로 제작해 SNS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해충돌방지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연금공단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임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청년 실천 가이드를 제작하는 등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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