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에 국민연금

2019년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우리나라 주가는 반등해 2022년 상반기 정점을 찍었다. 2022년 말부터 하락해 2200선이 무너졌으나 현재 어느 정도 지수를 회복한 상황이다. 부동산, 코인 역시 주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주가·부동산·코인이 오를 것이냐 떨어질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럴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2) ‘OOOOOO’다.

2) ‘OOOOOO’의 어원은 '죽은 고양이 뛰다’라는 영어 문장에서 비롯됐는데, 경제에서는 이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일시적으로 반등 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쓴다.

결국 2) ‘OOOOOO’는 기술적 반등을 의미하는 것이고 대부분 기술적 반등 이후에는 폭락하게 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이 된다.

2) ‘OOOOOO’용어는 주식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부동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2022년도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고 기사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닥이다’ vs 2) ‘OOOOOO’의 시작일 뿐'이라는 논쟁이 한창 중이다.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2) ‘OOOOOO’일까?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은 주기적으로 ‘실적 발표’를 한다. 실적발표의 주기는 기업의 결산월에 따라 다르다. 통상적으로는 ‘12월 결산’ 기업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 증권플러스 재무정보 상위에 나와있는 결산월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적 발표란 기업의 ‘성적표’ 라고 볼 수 있는데 일정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 이익을 공개한다. 투자자에게 경영과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큼의 수익을 벌었는지 알리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 ‘어닝 서프라이즈’ 또는 3) ‘OO OO’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어닝 서프라이즈와 3) OO OO의 기준이 되는 것이 4) ‘OOOO’다. 4) OOOO란 전문가들이 추정한 실적 평균 전망치를 뜻한다. 실적이 4) OOOO 대비 얼마나 증가하고 감소했느냐가 중요한데 기업의 실적이 4) OOOO를 크게 상회했을 때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부르고, 기업의 실적이 4) OOOO를 하회했을 때를 3) ‘OO OO’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