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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잡

미래 잡(JOB)
미래 노인의 복지를 이끄는 직업은?
과거 노인복지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대 사회복지사라는 직종이 생겨나면서 노인복지라는 개념이 생겼다. 노인복지는 ‘모든 노인이 최저 수준 이상의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적 욕구 충족과 생활상의 문제를 예방·해결하며, 노후생활에 대한 적응과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필요한 급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과 민간 부분의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제반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020년 현재,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8.95%를 차지하여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상태이다. 미래 노인 복지의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자.
노인복지
전통사회,현대화 이후 노인복지 직업정보
전통사회 현대화 이후
· 가족이 노인과 동거하며 부양
· 가족이 노인의 소득, 건강, 주거, 여가, 가족생활 등 대부분의 문제 해결
→ 가족이 노인 복지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수행
· 가족의 노인 부양 및 복지기능 약화
· 국가의 노인복지정책 빠르게 확대
→ 고령사회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에 근거해 지속해서 노인복지 확충

노인복지 직업 변천사

1970년대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에 대한 개념이 없던 1970년대에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사회사업에 종사하는 직업인인 사회복지사가 존재했다. 사회복지사는 학교, 병원, 수용시설, 비수용 시설, 국가기관 등에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등을 대상으로 그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사정, 진단, 상담, 프로그램 개발, 기획, 실시, 평가, 지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사회복지관에 모여있는 어르신들

↑사회복지관에 모여있는 어르신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특정한 사람뿐만 아니라,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출처 : 인천 사회복지 역사박물관]

2000년대~현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가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담당하는 넓은 개념의 직업이었다면, 요양보호사는 노인의 건강과 안위를 돌보는 직업이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요양보호사 제도가 시행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일상과 가사, 신체활동을 지원해주는 역할로 주로 요양원에 근무하거나 복지시설, 가정 및 방문 병간호도 한다.

요양보호사는 대상자의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의 변화와 투약 여부, 질병의 변화에 대한 증상과 심리적인 변화를 관찰하고 대상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지원하는 관리책임자이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대상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요양보호사

필요시에는 의료기관의 의료진에게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사항들을 가족에게 전달한다.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인천시 중구 구립 요양원

↑인천시 중구 구립 요양원

설날을 맞아 만두를 빚어 떡국을 준비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요양사들
[사진 출처: 해송 요양원]

2030년 이후 웰니스 디자이너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 글로벌 메가 트렌드의 한 축으로서 건강과 웰니스 분야 부각, 고령화 및 노인 의료비용의 사회적 부담 등 건강을 중심으로 한 사회·경제적 논의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수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의료기술 발달, 경제성장 등으로 평균 기대수명(약 80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이와 약 10년의 격차를 보인다. 개인의 건강 상실은 삶의 질을 저하하고 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정위기의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어서 예방적 복지 차원에서 정치/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 환경에서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활기차고 쾌적한 상태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거나 또는 그 상태를 유지하는 균형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웰니스 디자이너란?

미래에는 웰니스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명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Wellness’라는 단어는 ‘Well-being(행복)’과 ‘Fitness(건강)’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행복과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안녕한 상태를 의미한다. 고객에게 건강 증진의 3요소인 영양, 운동, 휴양 기반으로 건강, 영양, 체중 외에도 생활방식, 건강 위험 같은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지원 조언한다.

웰니스 디자이너

진정한 삶의 행복을 추구하려는 욕망 반영

기존 웰빙의 개념이 ‘심신의 안녕과 건강뿐만 아니라 진정한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적인 의미라면, ‘웰니스’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라는 뜻으로 개인은 물론 사회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웰니스의 ‘건강을 잃어버린 어른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어르신과 건강을 회복하는 단계에 있는 어르신 모두가 개인의 건강 향상을 통해 사회 전반의 건강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웰니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조건

웰니스 디자이너는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고 있지 않다. 현재 미국에서는 여러 기관과 협회에서 웰니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사람들은 점차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웰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건강하고 높은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 웰빙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웰니스 디자이너 직업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보인다.

어르신들의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일입니다.
행복의 지향점이 높아진 미래에 웰니스 디자이너와 같은 새로운 전문가들이
우리 미래 사회를 건강하게 디자인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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